당일오후 급 떠나기로 결정
집에서 가까운 곳을 찾아 전화로 빈자리를 확인하고 바로 출발해본다.
준비할 것 없이.. 그냥 달면 끝이니, 여행이 너무 쉬워져서 좋다.
오늘의 목적지는 연천 임진물새롬랜드 오토캠핑장
집에서 50분 거리의, 아주 가까운(?) 곳이다.
사실, 애기들이 집에서 너무 뛰어서 아랫집에 미안해서, 캠핑이 목적이 아닌.. 놀이터에서 뛰게 할 생각으로 찾은 곳이다.
자리 셋팅하는 사이에, 벌써 심심해하는 둘째녀석.
손 꼭 잡고! 놀이터로 향해본다.
다양한 놀이시설들이 보인다. 그중 울 애기들이 최고로 좋아한, 미로(?) 미끄럼틀
22개월된 놈이 겁도없이 올라가고 싶어해서, 큰놈 시켜서 잘 데리고 올라가라니, 착하게도 잘 가르쳐주며 올라간다.
그 다음부터는 혼자서 잘 올라가고, 미끄럼틀도 잘 타고 내려온다.
꼬맹이들 놀이터 하나로 충분히 만족스러운 캠핑장이다.
1박2일 : 3만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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